전자 시대의 아리아 - 신종원 지음2020년『한국일보』신춘문예로 데뷔한 신종원의 첫 소설집. 기억을 형성하고 역사를 구축하는 소리,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삶을 지배하고 있는 음악적 질서. 작가는 이를 포착하여 세밀하게 기획된 서사 안에 녹여내고 강력한지휘자가 되어 정돈된 리듬으로 풀어낸다.
장식과 무게 - 이민진 지음섬세한 문장과 밀도 높은 사유로 자기만의 스타일을 구축해온 이민진의 첫번째 소설집.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5년간 쓰고 다듬은 소설 7편을 한데 묶었다. 스스로 그리고 타인에게 가까워지기 위해 소설을 써온 이민진은 지나간 시절에 대한 회고를 통해 불가해한 타자를 이해하고자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