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양과 또 다른 우화들 - 아우구스토 몬테로소 지음, 김창민 옮김'초단편소설'의 일인자 아우구스토 몬테로소의 두 번째 작품집이다. 이 책은 우화다. 몬테로소는 우화를 통해 비합리적이고 모순적인 인간 현실을 간결하고 압축적인 방식으로 드러내 보인다. 풍자와 역설의 유머는 비이성적이고비인간적인 현실에 꿋꿋하게 맞선다.
원서발췌 동물 철학 - 장 바티스트 드 라마르크 지음, 이정희 옮김다윈의 자연선택 이론과는 다른 진화론인 개체의 필요에 의해 생물이 진화한다는 획득형질 이론을 담고 있다. 또한 독립된 과학으로서 생물학의 기반을 잡고, 심리학적 토대를 정립하는 데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소설 - 은운 지음, 김장환 옮김남조 양나라의 은운이 지은 것으로 송나라 유의경의 ≪세설신어≫의 뒤를 이어 나온 지인류 필기 문헌으로, 국내 초역이다. 지인 고사는 물론이고 민간 전설과 지괴 고사 등 광범위한 내용이 담겨 있다. 사료적 가치도 높을뿐더러 문학 작품으로서 읽는 재미도 주는 책이다.
불가코프 중단편집 - 미하일 불가코프 지음, 김성건 옮김20세기에 가장 주목받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작가 중 한 명인 미하일 불가코프의 국내 미발표 중단편 13편을 수록한 작품집이다. ‘거장’ 불가코프가 문단에 들어서면서 쓴 작품들로 불가코프 문학의 근원을 탐구하게 해 준다.
원서발췌 신선전 - 갈홍 지음, 김장환 옮김신선의 행적과 장생불사를 다룬 신선설화집이자 신선전기집이다. 도교의 주요 경전으로 중국의 철학, 문학, 민간신앙, 자연과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전통적인 도교의 성선의 방법으로서, 전수, 복약법·벽곡법·행기법·도인법·방중술, 거삼시 등이 나타나 있다.
로사 미스티카 - 유프레이즈 케질라하비 지음, 양철준 옮김아프리카에 만연한 사회 문제인 청소년 임신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탄자니아 소설이다. 파격적인 소재 탓에 한때 학교 교재로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탄자니아와 케냐의 중등학교 주요 교재로 채택되어 가르쳐지고 있다.
우리들의 - 세르게이 도블라토프 지음, 김현정 옮김러시아에서 20세기 체호프라고 불리우는 도블라토프의 작품이 국내 최초로 번역되었다. 이 책은 러시아 제정 말기를 살았던 조부의 삶에서부터 소비에트를 살았던 부모와 화자 세대, 그리고 이민 후 미국에서 정착해 살고 있는다음 세대들에 대한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