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해설하는 인문고전 필독서 20 - 신명 지음동서양의 인문고전 20권을 약 1년 간에 걸쳐서 정독하고 곱씹으며 사색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 내용이 단순히 고전의 내용을 요약하고 읽은 소감을 쓰는 정도를 넘어서서, 고전의 시대적, 사상적 배경, 현대 사상과의 연관성 등에대한 해설을 포함하고 있다.
미래를 찾아 과거 속으로 - 문세화 지음역사 속 그 인물은 대체 왜 그랬을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그 누구도 역사적 인물이 살아가고 죽었던 그때, 그 장소에 존재하지 않았다. 그들이 처했던 시대 상황과 고뇌를 알 수 없기에, 저자는 그들이 말없이 잠든 무덤 앞상석 앞을 돌아다니며 소회를 책으로 엮어냈다.
가도실 칸타타 - 권대순 지음권대순 소설. 주인공 현태는 칠 남매 중 장남으로, 초등학교 6학년 때 친어머니를 간암으로 잃고 3년 탈상을 겪는다. 중학생도 되지 못한 어린아이가 겪어내기엔 가혹한 시련이 아닐 수 없지만, 밑으로 줄줄이 달린 어린 동생들과할머니, 홀로 남은 아버지를 두고 마냥 슬퍼할 수만도 없는 처지다.
눈 위의 발자국 - 호리 다쓰오 지음, 문헌정 옮김호리 다쓰오는 소소한 일상적 사물에 대한 사랑, 지극히 보통 감정에 대한 공감으로 작품을 채웠다. 일상적인 사물과 감정을 보다 높고, 보다 보편적인 세계에 연결하는 일, 호리는 그것에서 자기실현의 길을 찾고 또 그 사명을실현할 목표를 발견해 냈다.
대한민국 다 족구하라 그래! - 김덕수 지음족구라는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소재에 스포츠 외교라는 소재를 얹은 소설. 작가는 중국이 왜 문화에 집착할 수밖에 없는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어떤 식으로 빼앗으려 하는지 그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또한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등장인물들을 통해 스토리에 힘을 불어넣는다.
마흔의 온도 - 이다루 지음마흔을 겪어내고 있는 대한민국 여성들의 이야기. 연인에게 약혼자가 있음을 알게 된 후 복수를 꿈꾸거나, 무신경한 남편과 종 부리듯 대하는 시부모에게 시달리기도 한다. 해리 장애로 인해 환상을 현실로 믿기도 하며, 남편의가출 후 두 딸을 키우기도 한다.
하늘의 갈등 - 송용만 지음일면식이 없는 8명이 심리실험에 지원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중세시대 성과 흡사한 건물로 들어간 그들은 태블릿pc에 표기된 목적지로 향하게 된다. 두 사람씩 짝을 이뤄 자신들을 인도해줄 지시자를 선택하게 되고, 천국과 지옥을 의미하는 그림을 시시때때로 마주치게 된다.
향가루트 - 김영회 지음저자의 향가 3서 중 제1권. 향가에 대한 폭 넓고 속 깊은 학문적인 내용으로 들어가기 전, 읽기 편하고 흥미로운 내용들을 골라 담았다. 향가에 매료되어 그 마력과도 같은 세계에서 허우적거리다가 일생의 기연으로 항가의 비밀에 대한 해답을 찾기까지의 여정이다.
식지 않은 토마토 - 박예손 지음박예손 작가의 첫 단편집. 책에는 총 여덟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저자의 한계 없는 상상력은 동화적 발상과 맞닿아 외계의 슈퍼 지구에서 찾아온 외계인의 지구 탐방기를 그려내기도 한다. 저자의 기독교적 신앙이 작품 속에 녹아들어 인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는 매력도 쏠쏠하다.